KLLM 개발 본격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5개 정예팀 공개
국산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 네이버·업스테이지·SKT·NC·LG 5개 컨소시엄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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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 AI 기술의 미래를 이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최종 5개 정예팀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초 모델, 즉 '한국형 거대언어모델(KLLM)'을 확보하고 AI 주권을 세우기 위한 시작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5개의 '어벤져스' 팀은 국내 최고의 AI 기술력과 비전을 갖춘 기업 및 기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주요 정보
- 주관 부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사업 목적 : 한국형 KLLM 및 멀티모달·옴니모델 확보
- 선정 5개 팀 : 네이버클라우드 / 업스테이지 / SK텔레콤 / NC AI / LG AI연구원
- 총 지원 규모 : 데이터·GPU·인재 등 2,000억 원 이상
- 발표 일자 : 2025년 8월 4일
- 주요 일정 :
- 2025년 8월 : 착수
- 2025년 12월 : 1차 평가 (5→4팀)
- 이후 단계적 압축 및 최종 2개 팀 선정
🧭 사업 경과 및 정예팀 선정 과정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2025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소버린 AI(주권형 AI) 확보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생성할 수 있는 대규모 국산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아래와 같은 절차를 거쳐 총 5개의 정예팀이 선정되었습니다.
- 1차 서면 평가: 총 15개 팀 중 10개 팀 선정
- 2차 발표 평가: 기술력, 전략, 파급효과 등을 종합 심사
- 2025년 8월 4일: 최종 5개 정예팀 확정 발표
- 향후 12월말, 중간평가를 통해 5 → 4개 팀으로 압축 예정
이번 5개 팀 선정은 단순한 연구지원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할 KLLM/K-멀티모달 모델 개발의 핵심 파트너를 결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 정예팀 5개 컨소시엄 한눈에 보기
| 팀명 | 모델명 / 과제명 | 핵심 키워드 | 주요 응용 분야 |
|---|---|---|---|
| 네이버 클라우드 | Omni 파운데이션 모델 | 실시간 멀티모달, 범국민 AI 접근 | AI 에이전트 플랫폼, 공공서비스 |
| 업스테이지 | Solar WBL | 글로벌 기술 주권, 산업특화 | 법률, 의료, 금융, 국방 (B2B/B2G) |
| SK텔레콤 | 차세대 트랜스포머 기반 K-AI | 국민 AI 접근성, 포스트 트랜스포머 | 범용 AI, 제조·게임 등 산업용 |
| NC AI | 도메인Ops 멀티모달 패키지 | 200B LLM, 산업 맞춤형 도메인Ops | 제조, 로봇, 공공서비스 |
| LG AI 연구원 | K-EXAONE | 풀스택 AI, 프런티어 모델 | 산업전환, 대규모 상용 AI |
🌟 선정된 5개 정예팀의 비전과 전략
각 팀은 저마다의 강점과 특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이끌 혁신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 모두를 위한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 핵심 목표: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을 모두 이해하고 생성하는 '전방위적 기초 모델(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여, 모든 국민이 쉽게 AI를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주요 계획: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여 누구나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참여 기관: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등
-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 세계 무대를 향한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 핵심 목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프런티어 파운데이션 모델(Solar WBL)'을 개발하여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진정한 의미의 AI 기술 주권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 주요 계획: 법률,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B2B, B2G 서비스를 확산하고 3년간 1,000만 이상의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 참여 기관: 노타, 뷰노, 금융결제원, 마키나락스, 서강대 등
- SK텔레콤 컨소시엄 : 차세대 기술로 구현하는 'K-AI 서비스'
- 핵심 목표: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뛰어넘는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산업 전반에 AI 전환(AX)을 촉진하고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주요 계획: 누구나 사용하는 범용 AI 에이전트(B2C)와 제조, 자동차, 게임 등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입니다.
- 참여 기관: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KAIST 등
- 엔씨에이아이(NC AI) 컨소시엄 : 산업 혁신을 위한 '멀티모달 생성 모델'
- 핵심 목표: 세계 최고 성능의 200B급 대규모 언어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고, 특정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AI를 지원하는 '도메인옵스' 체계를 구축합니다.
- 주요 계획: 제조, 유통, 로봇, 콘텐츠 등 주요 산업의 특화 모델 개발과 함께, 공공 서비스 연계를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 지원 및 산업재해 대응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 참여 기관: 고려대, 연세대, ETRI,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MBC 등
-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컨소시엄 :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K-EXAONE'
- 핵심 목표: 전문성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 K-EXAONE'을 개발하여 대한민국 AI 확산 생태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주요 계획: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풀스택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전환(AX)을 가속화할 선도 사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 참여 기관: LG유플러스, LG CNS, 퓨리오사AI,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 향후 로드맵
정부는 선정된 5개 정예팀이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데이터 : 고품질 학습용 데이터 공동구매(100억 원), 방송영상 데이터(200억 원), 팀별 맞춤형 데이터셋 구축(팀당 28억 원) 등 대규모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 컴퓨팅 자원(GPU) :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합니다.
- 인재 : 해외 최고급 AI 인재 유치를 위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본격적인 사업은 8월 초 협약 체결과 함께 시작되며, 올해 12월 말 1차 단계평가를 통해 5개 팀 중 4개 팀을 압축 선발하여 경쟁과 협력을 통한 성장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경제·사회의 전반적인 KLLM을 이끌기 위한 국가적 도전입니다. 기술력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5개 정예팀은 K-AI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산 초거대 AI 생태계를 선도할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5년 말부터 이들의 구체적인 성과가 공개될 예정이며, “모두의 AI” 시대를 향한 여정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AI의 다음 도약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발표평가 결과, 5개 정예팀 선정